연초에 세운 새해 목표 얼마나 달성했을까? 미혼남녀 10명 중 5명 이상은 새해 목표를 실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새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유와 달성한 목표는 무엇인지 등 '새해 목표 달성'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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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점검'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응답자 52.7%는 새해 목표 실천을 안 하고 있었고, 또 연초에 다짐한 목표를 위해 실천 중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47.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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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에 미혼남녀가 가장 많이 달성한 목표는 '취업'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남녀 성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남성 1위는 '취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연애' 16.5%, '시험·자격증 합격' 15.5%, '금연' 10.3%, '결혼' 6.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시험·자격증 합격'이 20.3%로 가장 많았다. 또 '취업·다이어트' 14.1%, '연애' 12.8%, '결혼' 6.6%, '퇴사' 5.3% 순으로 반 년 동안 달성한 목표라고 답했다. -
목표를 잘 실천하지 못한 이유로는 '사는 게 바빠서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없어서'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올해도 작심삼일로 끝이 나서' 26.1%, '노력은 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17.2% 순이다. 이밖에도 '하반기에 좀 더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10.3%,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6.4% 등을 연초 목표를 실천하지 못한 이유라고 답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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