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미혼남녀 78% 연애 안 하는 '자발적 솔로', 솔로를 자처한 이유는?

기사입력 2018.08.01 11:04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연애에 감정과 시간을 쏟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자발적 솔로들이 늘고 있다.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자발적 솔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솔로를 자처한 이유로는 남자의 경우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어서', 여자는 '연애 욕구가 생기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미혼남녀가 꼽은 자발적 솔로 생활의 만족도와 솔로 생활의 의지가 무너지는 경우는 언제인지 살펴보자.
  • 미혼남녀 전체의 78.7%가 자발적 솔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여성의 84.2%, 남성의 73.5%가 스스로 솔로 생활을 선택한 적이 있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 미혼남녀가 솔로를 자처한 이유로 남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어서' 28.5%, 여자는 '연애 욕구가 생기지 않아서' 33.5%로 각각 가장 많았다. 이어 남자는 '연애 욕구가 생기지 않아서' 25.0%, '연애 휴식기가 필요해서' 22.9%, '솔로 생활에 만족감이 커서' 14.6% 순이었다. 여자는 '연애 휴식기가 필요해서' 25.2%, '솔로 생활에 만족감이 커서' 23.9%, '마음에 드는 이성이 없어서' 14.8%였다.
  • 자발적 솔로 생활의 만족도는 '보통' 40.5%, '만족' 35.1%, '아주 만족' 14.7%, '불만족' 9.0%, '아주 불만족' 0.7% 순으로 나타났다. 미혼남녀는 대체로 솔로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솔로 생활의 의지가 무너지는 경우로는 '친한 친구들이 모두 연애 중일 때'가 절반이 조금 넘는 51.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혼자서 식사할 때' 22.1%, '주위의 질타를 들을 때' 11.7%, '몸이 아플 때' 1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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