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 연구기지(MDRS, Mars Desert Research Station)는 미국 유타주 사막에 있는 화성 탐사 연구와 화성 탐사 모의훈련 등이 이뤄지는 기지를 말한다. 세계 유일의 화성 탐사 연구기지로 우주비행사·천문학자·과학자 등 약 4000명이 모인 화성협회(The Mars Society)에서 2011년 설립했다.

기지에는 온실, 기상, 거주 시설 등을 마련해 놓고 인간의 생존과 우주 탐사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 운영하며 화성 탐사 모의 훈련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전 세계 우주 과학자들에게 과학적 실험을 목적으로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최근 MDRS에서 7일간의 화성 인류 생존기를 그린 케이블 채널 tvN의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의 실제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