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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숲, 바람과 계곡 있어 좋아…'여름에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

기사입력 2018.07.30 10:51
  •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때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 물이 반기는 국립공원에서 잠시 더위를 식혀보는 건 어떨까? 국립공원은 여름에도 청량한 숲과 시원한 바람이 있어 걷기에 좋은 길이 많다. 이에 국립관리공단이 여름을 맞아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고지대 하늘길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중 하늘길 3곳은 평균 1,300m 이상의 높은 해발고도로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고지대 하늘길 3곳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탐방예약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01
    태백산 금대봉 꽃바다길
    두문동재∼금대봉

    1.1km / 35분
  • 사진출처=환경부
    ▲ 사진출처=환경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품은 태백산국립공원 금대봉은 야생화 트레킹 기점으로 남녀노소 가볍게 걸을 수 있다. '태백산 금대봉 꽃바다길'은 태백산 금대봉을 배경으로 동자꽃, 노루오줌, 산꿩의다리 등 다양한 여름 야생화를 볼 수 있는 탐방코스다.


    02
    지리산 노고단길
    성삼재∼노고단

    5.4km / 1시간 30분
  • 사진출처=환경부
    ▲ 사진출처=환경부
    해발 1,507m의 높이에 솟아 있는 ‘지리산 노고단길’은 산봉우리들이 구름바다에 잠겨 섬처럼 떠오르는 듯한 노고 운해와 함께하며 지리산의 3대 주봉 중의 하나인 노고단을 가장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다. 성삼재주차장에서 산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쉽게 탐방할 수 있다.


    03
    설악산 곰배령길
    곰배골∼곰배령

    3.7km / 2시간
  • 사진출처=환경부
    ▲ 사진출처=환경부
    '설악산 곰배령길'은 인제군 귀둔리에서 시작하며, 곰배골계곡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원시림을 걸어 곰배령 하늘 정원에 다다를 수 있다. 여름철 곰배골의 원시림의 비경이 느껴지는 숲길과 ‘천상의 화원’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야생화 천국 곰배령 탐방 코스이다.


    야영장 둘레길

    국립공원 걷기 좋은 길 중 둘레길 4곳은 청량한 숲과 맑은 계곡에서 야영과 걷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로, 야영장이 인근에 있어 간편하게 걸을 수 있다.


    01
    가야산 백운동길
    백운동탐방지원센터∼백운1교

    1.3km / 1시간 30분
  • 사진출처=환경부
    ▲ 사진출처=환경부
    '가야산 백운동길'은 굽이쳐 흐르는 깊은 계곡과 박달나무, 서어나무 등 울창한 숲과 함께 야영을 즐기며 한여름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대표적인 길이다.


    02
    월악산 만수계곡길
    만수교∼마의태자교∼만수교

    2km / 1시간 30분
  • 사진출처=환경부
    ▲ 사진출처=환경부
    월악산 닷돈재야영장 인근에 위치한 ‘월악산 만수계곡길’은 자갈돌 하나하나 선명하게 보일만큼 맑은 계곡물과 야생화 감상이 가능한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있다.


    03
    치악산 영원사길
    금대에코힐링야영장∼영원사

    2.4km / 40분

    치악산 금대 에코힐링야영장에서 시작하는 ‘치악산 영원사길’은 물 좋은 금대 계곡의 청량함과 숲 향기가 무더운 더위를 씻겨 내려준다. 과거 삼국시대 창건된 영원사와 영원산성의 역사 탐방도 가능하다.


    04
    태안해안 솔모랫길
    몽산포자연관찰로∼청포대

    3km / 1시간 30분
  • 사진출처=환경부
    ▲ 사진출처=환경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자랑인 해변길 구간 중 4코스인 ‘태안해안 솔모랫길’은 가벼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구간으로 골솔림에 수북히 쌓인 솔잎의 푹신한 감촉과 향긋한 솔내음을 맡으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염습지)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해안 동·식물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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