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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에 에버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3가지

기사입력 2018.07.27 10:22
  •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에 에버랜드를 간다면 어떤 즐길 거리가 있을까? 1만 마리 반딧불이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체험부터 공포체험을 통해 무더위를 날려 줄 수 있는 '호러메이즈'까지... 에버랜드에서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을 알아보자.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 에버랜드는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청정 자연환경 지표인 반딧불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을 오는 8월 19일까지 매일 밤 진행한다.

    포시즌스 가든에 위치한 차이나문 레스토랑 1층 실내에서 진행되는 반딧불이 체험에서는 매일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눈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 및 생태 환경 등에 대해 전문 사육사가 설명해주고, 반딧불이의 빛으로 책을 읽어보는 '형설지공(螢雪之功)' 체험은 물론, 반딧불이가 알에서 성충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설명 자료도 배치해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체험은 매일 밤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인디뮤직 페스타
  • 유럽풍 노천 카페 분위기에서 수제맥주와 치킨 등을 즐길 수 있는 홀랜드 빌리지에선 8월 26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인디뮤직 페스타가 야간에 펼쳐진다. 홀랜드 빌리지 중앙에 위치한 소무대인 홀랜드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인디뮤직 페스타에서는 리썬 밴드, 마리슈 등 매주 다른 인디밴드들이 출연해 모던락, 어쿠스틱 등 여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할 로맨틱한 음악 공연을 하루 3회씩 선사한다.

    공포체험 '호러메이즈'
  • 무더위를 오싹하게 날려 줄 이색 피서법으로는 공포체험 '호러메이즈'가 있다.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설 입구를 들어서면 미로 형태의 어두운 공간이 나타나며, 수술실, 고문실, 감옥 등 다양한 공포체험 존이 이어지며 10여 분간 공포 체험을 하게 된다.

    실감나는 호러 연기자들의 귀신 분장과 조형물, 음침함이 가득 묻어 나는 포름알데히드 냄새 등 시각, 청각 뿐만 아니라 촉각과 후각을 통한 오감 공포체험 요소들이 '호러메이즈'만의 짜릿함을 더한다. 호러메이즈는 8월 말까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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