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잘 먹어야 잘 잔다, 숙면 돕는 식음료

기사입력 2018.07.26 18:19
한낮에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과 밤에는 30도 가까이 되는 열대야가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다. 더위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고, 이는 낮 시간동안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하루종일 피로함과 의욕 저하를 불러일으킨다. 그렇다면 숙면을 돕는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조절해 열대야에도 숙면을 돕는 식음료 제품들을 알아보자.
  • 커피 대신 보리차
  •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동서식품 ‘맥심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동서식품 ‘맥심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하루종일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게 된다. 하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 속 카페인은 뇌를 활성화시켜 밤에 숙면에 이르는 것을 방해한다.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커피 대신 카페인 없는 보리차나 디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보리차는 카페인이 없을 뿐만 아니라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도 뛰어나 여름에 마시면 좋은 음료다. 또한, 아메리카노를 연상케 하는 구수한 맛으로 아메리카노 대용 음료로도 좋다. 최근에는 카페인 제거 공정을 거친 원두를 사용한 디카페인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누구든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수면유도 돕는 허브티
  • 라벤더와 오뚜기 ‘벨라티 평온’
    ▲ 라벤더와 오뚜기 ‘벨라티 평온’

    허브티는 카페인이 전혀 없는 無카페인 음료로 허브 종류별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캐모마일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매일 2~4잔 정도 마시면 좋다. 하지만 자궁 수축 작용이 있으므로 임신 중이라면 캐모마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라벤더, 레몬버베가 숙면에 도움이 된다.

  • 이소플라본 풍부한 아몬드, 두유
  • 두유와 정식품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 두유와 정식품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두유도 숙면을 돕는 식품이다. 두유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한데, 이소플라본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실제 일본의 도호쿠 대학 연구에 따르면 이소플라본을 제일 많이 섭취한 그룹은 거의 먹지 않은 그룹에 비해 수면의 질이 78% 향상됐다는 결론을 얻었다. 얕은 잠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 두유를 먹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근육 이완 작용을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호두를 먹어도 좋다.

  • 심신안정에 좋은 대추
  • 대추와 청정원 ‘츄앤크리스피 대추’
    ▲ 대추와 청정원 ‘츄앤크리스피 대추’

    멜라토닌 생성에 관여하는 칼슘이 풍부한 대추는 불면증 치료와 심신안정에 도움을 준다. 대추를 먹는 방법은 원물 그대로 먹거나 대추차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대추를 스낵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되어 대추 본래의 맛과 영양은 유지하면서 바삭한 식감을 구현해 내 거부감없이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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