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절반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회사 복지제도에 불만족하는 이유와 가장 만족스러운 복지제도 등 '회사 복지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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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을 대상으로 '회사 복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50%는 회사 복지제도에 '불만족'이라고 했다. 반면 '만족한다'는 17.2%, '보통이다'는 32.9%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6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견기업' 49점, '중소기업' 38점 순으로 회사 복지 제도에 만족도를 보였다. -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가장 만족하는 회사 복지제도는 무엇일까? 직장인 응답자 24%는 가장 좋아하는 사내 복지제도는 '정기 상여금'이라고 답했다. 이어 '식대지원' 12%, '휴가비 지원'과 '자녀 학비 지원'이 각각 8%, 구내식당 운영이 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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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복지에 대한 불만족하는 이유는 '복지제도의 종류가 적어서'가 가장 많았다. 또 '정작 필요한 제도는 없어서' 39%, '실효성 있는 제도가 없어서' 34%, '눈치가 보여 실제 사용이 어려워서' 27% 등의 이유로 회사 복지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57%는 복지제도에 대한 불만으로 퇴사나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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