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더위에 지쳤다면 쾌적한 숲으로 가자. 올여름, 숲에서는 더위는 물론 지루함까지 한 번에 날려줄 다양한 숲 공연이 진행된다.

산림청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국립자연휴양림·국립수목원 등에서 ‘숲속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숲속 문화공연’은 산림청이 숲을 찾는 이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공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잔잔한 어쿠스틱, 신나는 퓨전국악,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술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25일 경북 봉화군 국립청옥산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총 18번 열릴 예정이다.

휴양림에서는 ‘숲속 문화공연’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청춘마이크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7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25일, 28일, 29일과 8월 4일에는 유명산·속리산·청태산 등 전국 휴양림 10곳에서 마임극, 팝페라, 보사노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숲속 문화공연’의 자세한 일정은 산림청(www.forest.go.kr) 또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www.huyang.go.kr)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