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결혼 후 '맞벌이'에 대한 자녀와 부모의 생각은?

기사입력 2018.07.26 14:09
미혼남녀와 부모는 연애와 결혼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가치관'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자녀와 부모가 선호하는 상대방 부모의 유형과 결혼 후 맞벌이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XtvN 예능 '한쌍'은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미혼남녀와 미혼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내 배우자 또는 자녀의 부모님으로 선호하는 유형은 자녀와 부모의 생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는 '연애결혼 후 여전히 연애하는 것처럼 지내는 부모'를 55.5%로 가장 선호했고, 부모는 '안정적 직장 생활 경험으로 자녀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원하는 부모'를 46.8%가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자녀들은 '주말부부로 지내며, 자녀 세대의 문화트랜드 이해도가 높은 부모' 선호도 15.7%, 부모는 자녀들이 원하는 부모 1위였던 '연애결혼 후 여전히 연애하는 것처럼 지내는 부모'를 30.2% 선호해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며 지내는 부모', '종교에 대한 믿음이 있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모', '귀농한 상태로 자녀가 맞벌이 부부이길 원하는 부모' 등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 또한, 결혼 후 맞벌이에 대한 생각도 자녀와 부모의 입장은 달랐다. 자녀들 50.4%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둘 다 같이 벌었으면 좋겠다' 39.3%, '둘 중 남편만 벌어도 괜찮다' 9.1%, '둘 중 부인만 벌어도 괜찮다' 1.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들은 '둘 다 같이 벌었으면 좋겠다'고 48.3%가 1위로 꼽았고, 이어 '상황에 따라 다르다' 35.8%고 답했다. 3위와 4위는 자녀와 같은 생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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