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상승, 지난달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기사입력 2018.07.23 15:20
  •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외식, 식품 등 가격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교촌 허니콤보 치킨
    ▲ 교촌 허니콤보 치킨
    서울 기준으로 지난달(6월) 냉면의 평균 가격은 8,80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올랐다. 삼겹살은 200g 기준 1만 5621원에서 1만 6489원으로 오르며 5.6%의 인상률을 보였고, 김치찌개 2.6%, 칼국수 1.8%의 인상률을 보였다.

    제품으로 살펴보면 교촌 허니콤보 치킨은 2만 원으로 배달비를 포함해 11%가 증가했고, 롯데제과 빼빼로는 중량을 15% 늘리면서 1,500원으로 책정해 25% 상승, 팔도 식혜 음료는 11.1%가 오르며 1,000원이 되었다. 많은 상승폭을 보인 제품으로는 오뚜기 후추(100g)가 3,400원에서 47%가 오르며 5,000원이 됐고, 오뚜기 사과 식초(360㎖)는 900원에서 1,100원으로 22.2% 인상됐다. 해태제과 맛동산은 33.3%가 오르며 2,400원이 되었다. 업계는 최저임금 상승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한 상승이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유가공업체들이 낙농업계로부터 원유(原乳)를 살 때 원유 가격도 오르기 때문에 우유가 들어가는 빵, 과자 등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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