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더운 지역은 어디일까

기사입력 2018.07.23 13:16
  • 23일 오전 6시 45분 기준, 강릉이 31도를 기록하면서 현대식 기상관측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111년 만에 역대 아침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23일은 '염소뿔도 녹는다'는 대서(大暑)인 만큼, 전국 낮 최고 기온이 37도를 웃돌며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고온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의 확장 때문이다. 두 고기압이 한반도 양쪽에서 확장되면서 열기를 한반도로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온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주말 무더위로 하루 1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은 어디일까.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세계 날씨를 검색해보면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 사진=네이버 캡쳐
    ▲ 사진=네이버 캡쳐
    23일 기준 가장 더운 지역은 카타르 도하가 43도로 가장 더우며,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두바이 41도, 이란 테헤란 40도 등이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 38도, 우리나라 대구 37도, 서울 36도 순이었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으며,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시간에 휴식하는 등 온열 질환 등 예방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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