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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현대 회화와 조각이 한자리에! ‘현대미술 15인 展’

기사입력 2018.07.21 06:00
  • 강관욱, 여인, 대리석, 53×22×33(h)cm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 강관욱, 여인, 대리석, 53×22×33(h)cm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흔하게 접하지 못했던 현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현대 미술 15인전’이 7월 21일부터 펼쳐진다.

    강관욱, 고정수, 김구림, 김수현, 김영중, 김찬식, 김창희, 김형섭, 민복진, 오상일, 윤영자, 이두식, 조부수, 조성묵, 조의현 15인의 회화와 조각 22여 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한 작가들의 핵심 작품들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 김찬식, 정(情), 브론즈, 19.5x10x68.5(h)cm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 김찬식, 정(情), 브론즈, 19.5x10x68.5(h)cm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작가 김찬식은 6.25전쟁 때 헤어진 혈육에 대한 그리움과 소망을 유기적 형태의 조형물로 형상화했으며, 작가 오상일은 인간의 존재와 현대 사회의 고독을 가늘고 긴 사람과 그 옆을 지키는 개의 모습으로 형상화하여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 오상일, 가족사진, 브론즈, 26x26x45(h)cm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 오상일, 가족사진, 브론즈, 26x26x45(h)cm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작가 윤영자는 모성애에 대한 주제로 여인상과 모자상을 통해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했으며, 작가 이두식은 한국 고유 정서가 함축된 오방색을 바탕으로 화폭 위에 직관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 윤영자, 여인, 브론즈, 41x31x51(h)cm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 윤영자, 여인, 브론즈, 41x31x51(h)cm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작가 조성묵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의자라는 친근한 소재에 청동, 나무, 펄프, 전자제품 등의 다양한 재료를 덧대어 인간의 주관적인 감정을 끌어내는 도구로 활용했다.

    이외에 전시에서는 보편적 소재와 대상을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추상 어법으로 조형화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 김구림, Yin and Yang 8-S95, 72.7x90cm, 2008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 김구림, Yin and Yang 8-S95, 72.7x90cm, 2008 /이미지 제공=동숭갤러리

    ‘현대 미술 15인전’은 롯데호텔앤리조트 1층에 있는 ‘롯데호텔갤러리’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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