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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 7’

기사입력 2018.07.19 11:05
  • 이미지=보건복지부
    ▲ 이미지=보건복지부
    모기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미칠듯한 가려움뿐 만은 아니다. 모기는 뇌염,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등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이런 바이러스들은 모기가 피를 빠는 과정을 통해 전염된다. 따라서 모기감염질환을 예방하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장마철이 지지면 무더위와 함께 모기도 극성을 부린다. 최적의 번식 환경을 맞은 모기의 개체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늘어난 모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제안한 7가지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과 그 이유를 소개한다.

    1. 집 주변 고여있는 물 없애기

    모기는 보통 물에 알을 낳는다. 따라서 화분 받침, 폐타이어, 인공용기 등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하수구, 변기 뚜껑 등을 덮개로 막아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2.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향이 강한 화장품, 향수 등은 모기를 끌어들이므로,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땀은 자주 씻어 청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3. 야외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검정, 파랑, 빨강 등 어둡고 진한 색의 옷보다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이 모기를 피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긴 옷을 입어 피부의 노출 면적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4. 모기퇴치제 올바르게 사용하기

    모기 퇴치제는 식약처에 등록된 제품을 사용하며, 용법·용량·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 후 사용한다.

    5. 과도한 음주 자제하기

    모기는 주둥이 양옆 수염을 이용해 냄새와 이산화탄소를 감지하는데, 이산화탄소량이 많을수록 더 쉽게 몰려든다. 운동 후와 술을 마셨을 때도 대사가 늘어나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므로, 모기에 더 물리기 쉽다.

    6.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하고 땀 제거

    땀 냄새 역시 모기를 쉽게 끌어들이므로,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해 청결하게 유지해야 모기에 물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7. 잠들기 전, 집안 점검하기

    모기살충제나 모기향 등은 유해성분으로 자칫 재채기, 두통, 구역질 등이 일어날 수 있어 사용 후 반드시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 또한, 구멍 난 방충망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 모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모기장을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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