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뜨거운 여름을 즐겁게, 전국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

기사입력 2018.07.18 16:35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무더운 여름이다. 이럴 때 덥다고 에어컨 바람만 쐬는 것보다 탁 트인 야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무더위를 날리는 것도 여름을 나는 좋은 방법이다. 전국에서 여름을 맞아 다양한 축제가 준비되어 있는데, 어디서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 알아보자.
  • 횡성 둔내고랭지 토마토 축제
  • 사진=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사이트
    ▲ 사진=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사이트

    강원도 횡성군은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둔내면 시가지 일원에서 '제7회 둔내 고랭지 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 토마토 축제는 여름 휴가철인 8월에 개최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준비된 행사로는 토마토 따기, 토마토 요리 경연대회 외에도 토마토 풀장에서 금반지와 횡성한우 송아지 한 마리를 찾기, 토마토 댄스파티, 토마토 막걸리 빨리 마시기, 토마토 항아리 넣기, 토마토 높이 쌓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 횡성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둔내 고랭지 토마토는 방울토마토, 찰토마토 등 다양한 종류의 토마토가 생산되며,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 평창 더위사냥축제
  • 사진=평창 더위사냥축제 사이트
    ▲ 사진=평창 더위사냥축제 사이트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평창 더위사냥축제'가 개최된다. 땀띠공원의 물은 지하에서 올라오는 냉천수로, 이 물로 몸을 씻으면 땀띠가 말끔히 사라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로 물총대전, 풀장전쟁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평균기온 14도로 1년에 딱 한 번 이 기간에만 개방하는 광천동굴도 들어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캠핑 체험, 맨손 송어 잡기와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트랙터를 타고 동굴에 들어가는 광천선굴 트랙터 체험은 암흑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다.

  • 정남진장흥물축제
  • 장흥군의 탐진강 하천, 장흥댐 호수, 득량만 해수 등 청정 수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물 축제인 '정남진장흥물축제'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전남 일대의 가장 큰 물 축제이다. 무더운 여름을 식혀 줄 물을 테마로 한 축제로 누구나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막 퍼레이드인 '살수대첩'부터 날아오는 물 대포와 물 풍선 속에서 펼치는 '맨손 물고기 잡기', '물 풍선으로 박 터트리기', '물 옮기기' 등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EDM 풀 파티와 워터樂풀파티, 별밤 수다쟁이 등 여름 밤을 특별하게 할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보령머드축제
  • ▲ 제21회 보령머드축제 TV CF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다.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명소로서 지역을 홍보하고자 1998년 이후 매년 7월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며, 체험 행사로는 갯벌게임체험, 갯벌장애물마라톤대회, 머드체험관(머드탕, 마사지), 머드슬라이드, 머드키즈랜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보령산 머드 화장품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많고, 외국산 제품에 비해 게르마늄, 미네랄, 벤토나이트 성분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국내 연구 결과 밝혀졌으며, 2004년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안정성검사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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