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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워지는 날씨에 '유행성각결막염' 감염 주의…예방법은?

기사입력 2018.07.18 15:28
  • 연일 한낮 최고기온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21주(5월 20일~5월 26일)에 보고된 유행성각결막염 의사환자 분율은 22.7명으로 2017년보다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 발생은 0~6세가 72.7명(/1,000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 30.8명, 20세 이상이 18.7명으로 나타났다.

  •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다. 일반적으로 사람간의 접촉에 의해서 전파되고, 발병 후 약 2주 간은 전염력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증상은 눈의 이물감, 눈물, 눈곱, 양 눈의 충혈, 눈꺼풀 부종, 동통, 눈부심 등이며 2주 이상 지속되고, 보편적으로는 발병 후 2주(1주~6주) 내에 증상이 없어진다.

  • 유행성각결막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하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도록 한다. 또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말고, 증상이 있는 동안 수영장 및 목욕탕 등에 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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