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직장인이 회사에서 가장 서러워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열심히 일하는데 부족하다고 할 때가 가장 서럽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또 회식 자리에서 서러웠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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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월급쟁이 직장인이 가장 서러운 순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회사에서 가장 서러운 순간' 1위로 직장인 34.8%가 '죽도록 일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하다고 더 하라고 할 때'를 꼽았다.
이어 '하라는 대로 했는데 그대로 했다고 혼날 때' 24.3%와 '일이 바빠서 휴가도 제대로 못 썼을 때' 19.2%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불금인데 모두들 집에 가고 나만 남아있을 때' 10.2%, '기획안/보고서 작성 후 원인도 모르고 반려될 때' 5.9%, '애인과 헤어진 이유가 회사 일이 바빠서 일 때' 4.2%, '집보다 회사가 편하다고 느껴질 때' 1.1% 등의 의견도 있었다. -
또 '회식 자리에서 서러운 순간'은 '상사들 눈치 보며 분위기 맞춰야 할 때'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예고 없이 갑자기 회식 일정이 생겼을 때' 33.6%, '피곤한데 억지로 2차/3차까지 가야 할 때' 14.4%, '못 마시는 술을 억지로 마셔야 할 때' 11.3%, 'N분의 1 해서 회식비 낼 때' 5.1% 순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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