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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남의 발칙한 패션] 여행의 설렘이 두 배가 되는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

기사입력 2018.07.17 14:46
공항패션이라는 키워드가 또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여행지가 아닌 공항에서부터 옷차림을 갖춰 입은 사람이 늘고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설레는 기분을 한껏 업시켜 줄 공항패션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편안함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비행에서도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함을 뽐내줄 공항패션에 필요한 3가지 아이템을 만나보자.
  • 여행 장소의 필수 아이템 '아우터'
  • 카디건은 마가렛호웰, 셔츠는 와이엠씨, 팬츠는 어나더 오피스 바이 비이커, 슬리퍼는 버켄스탁, 선글라스는 라피즈 센시블레 /각 업체제공
    ▲ 카디건은 마가렛호웰, 셔츠는 와이엠씨, 팬츠는 어나더 오피스 바이 비이커, 슬리퍼는 버켄스탁, 선글라스는 라피즈 센시블레 /각 업체제공

    여행지와 기내 등 어떤 날씨 변화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아우터를 꼭 챙기자. 특히 카디건의 경우, 셔츠 위에 무심하게 얹으면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매치한 가방에 툭 걸치면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해준다. 이때 허리를 끈으로 묶거나 밴딩이 들어간 디자인의 팬츠를 선택하면 내추럴한 핏과 편안함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바지의 밑단은 롤업해서 복숭아뼈를 살짝 보이게 착용한 후 댄디함과 시원함을 전해 줄 슬리퍼를 함께 매치하면 센스있는 캐주얼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편안함을 강조하는 '루즈핏 셔츠'
  • 셔츠는 네임 바이 비이커, 티셔츠는 세터테이즈 바이 플랫폼, 팬츠는 비슬로우, 에코백은 칼하트, 스니커즈는 엑셀시오르 / 각 업체제공
    ▲ 셔츠는 네임 바이 비이커, 티셔츠는 세터테이즈 바이 플랫폼, 팬츠는 비슬로우, 에코백은 칼하트, 스니커즈는 엑셀시오르 / 각 업체제공

    셔츠는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면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오버핏, 루즈핏 등 다양한 디자인의 셔츠는 간편하면서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해 여행 중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하나쯤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특히 구겨짐이 걱정 없는 스트레치, 쿨한 느낌을 주는 면과 시어서커 등 다양한 소재의 셔츠를 선택하면 청량감은 넘치면서 스마트한 공항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오버사이즈 핏의 셔츠를 선택했다면 하의는 과하지 않은 적당한 핏의 팬츠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허리에 주름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면팬츠는 밑단을 롤업하고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하면 퍼펙트한 공항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 가볍고 편안하다! 활동성 자랑하는 '티셔츠'
  • 티셔츠 티아이포맨 팬츠 자라 슈즈 나이키 시계 카시오 패니백 스트레치 엔젤스
    ▲ 티셔츠 티아이포맨 팬츠 자라 슈즈 나이키 시계 카시오 패니백 스트레치 엔젤스

    여행의 짐은 덜어주고 다양한 패션에 매치가 가능한 티셔츠는 자칫 잘못 착용하면 단촐해보이거나 후줄근해 보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쓰는것이 좋다.

    이때 티셔츠를 레이어드 한 것 처럼 착시 효과를 주는 제품이나, 밑단이 다른 컬러와 믹스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5부 이상의 기장의 티셔츠를 슬랙스와 함께 착용하면 자연스러우면서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반팔 길이의 티셔츠를 면팬츠나, 데님 등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면 캐주얼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여기에 양손에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전해 줄 페니백, 일명 힙쌕을 함께 연출하면 유니크한 분위기로 변신할 수 있다.

  • 황금남의 스타일링 팁
    1. 힘을 빼는 스타일링에 주목하라.
    -너무 꾸민 듯한 느낌보다는 편안함을 주는 자연스러운 룩이 오히려 세련돼 보인다.
    2. 신발, 백 등으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간편한 옷차림에도 어울리는 페니백, 에코백 등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보자.
    3. 가장 심플한 것이 가장 멋있다.
    -옷장안에 있는 옷들로도 충분히 공항패션을 완성 할 수 있으므로 들뜬 마음에 평소에 입지 않았던 옷들 굳이 사지 말자. 결국 불편한 옷은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만족시킬 수 없다.


  • [황금남의 발칙한 패션] 여행의 설렘이 두 배가 되는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
    황금남 스타일리스트는...
    배우 박해진, 에릭남, 하석진 등의 스타일을 전담하였으며,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런던 에어맥스 스타일링' 한국대표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김우빈, 남주혁, 지현우, 이종석, 강하늘, 틴탑 등 국내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맡았으며, 다수의 패션 매거진과 광고 촬영 등에서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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