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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6일부터 여주에 있는 효종대왕릉인 영릉(寧陵)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특별 개방한다.
이번 특별 개방은 유동 인구가 많은 여름 휴가 기간 중 휴관일인 월요일에 효종대왕릉인 영릉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조치로, 지난해 새로 개관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도 휴관일 없이 함께 개방한다. 다만 세종대왕 영릉은 유적종합정비공사로 인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람 제한되고, 봉분이 있는 능침구역만 효종대왕 영릉과 연결되는 '왕의 숲길'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
조선 17대 임금인 효종대왕은 재위 10년 동안 군제를 개편하고 군사 훈련을 강화하는 등 병자호란으로 피폐해진 민생을 복구하는데 온 힘을 쏟았으며, 경제적으로는 대동법과 상평통보를 널리 사용토록 하는 등 다방면에서 업적을 남겼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은 세종대왕과 효종대왕 그리고 조선 왕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종대왕께서 후손에게 남긴 훌륭한 업적들과 그 업적의 바탕이 된 애민 정신을 느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되어 있다.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에도 가능한 특별 개방은 오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6주간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단, '왕의 숲길'은 원래대로 월요일에 개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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