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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세계 최대의 테크노 파티 취리히 스트리트 퍼레이드

기사입력 2019.07.26 10:30
취리히 호숫가와 시내 거리를 빼곡히 메우는 수십만명의 댄스
수백명의 DJ가 선보이는 수준급 테크노에 맞춰 한 여름 댄스 파티
  • 사진제공=스위스관광청
    ▲ 사진제공=스위스관광청

    세계 최대의 테크노 이벤트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오는 8월 10일 오후 1시에 시작되어 자정까지 계속된다. 퍼레이드가 열리는 주말 동안 약 100개의 대규모, 소규모의 파티가 취리히 시내와 외곽에서 벌어지는 한 여름 밤의 화려한 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주말이면 금요일 저녁부터 곳곳에서 파티가 열리기 시작해 월요일 새벽까지 줄창 이어진다. 수십만명의 일렉트로 팬들이 취리히 호숫가를 가득 메우고 댄스 삼매경에 빠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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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스위스관광청

    커다란 축제이니만큼 워밍업도 중요하다. 오후 1시부터 워밍업 파티가 우토케(Utoquai) 선착장, 오르펜 하우스(Opernhaus), 벨뷔(Bellevue), 뷔르클리플라츠(Bürkliplatz), 콩그레스하우스(Kongresshaus), 렌테난슈탈트(Rentenanstalt)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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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스위스관광청

    2.4km에 달하는 스트리트 퍼레이드의 루트는 취리히 호수의 우측편에 있는 우토케(Utoquai) 선착장에서 시작되어 점차 취리히 시내로 행진하게 된다. 벨뷔(Bellevue)와 케브뤼케(Quaibrücke)와 뷔르클리플라츠(Bürkliplatz)를 거쳐 밤 10시 경에 하펜담 엥에(Hafendamm Enge)에 도착하게 된다. 행사 뒤풀이는 오르펜 하우스(Opernhaus), 벨뷔(Bellevue), 뷔르클리플라츠(Bürkliplatz), 렌테난슈탈트(Rentenanstalt), 림마트케(Limmatquai)에서 자정까지 계속된다.  스트리트 퍼레이드의 전체 루트는 취리히 중심가나 중앙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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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스위스관광청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4m 높이의 “러브모빌(Love Mobile)” 이라 불리는 댄스 무대용 수레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100만 여명의 군중 사이로 수레가 같이 움직이며, 각종 테크노 댄스가 벌어진다. 올 해는 국제적인 스타들이 선보이는 최신 일렉트로닉 뮤직 공연을 위한 6개의 대단위 무대와 30개의 러브모빌이 운영된다. 200여명의 DJ와 라이브 공연, VJ, 수백명의 댄서들이 광란의 하루를 창조할 예정이다.

    공식 스트리트 퍼레이드가 종료되면 할렌슈타디온(Hallenstadion)을 포함한 많은 클럽에서 파티가 열린다. 파티로 가득한 행사 당일 밤은 기차와 버스 등 공공 교통이 새벽 4시까지 운행하여, 아무 걱정 없이 취리히의 시원한 여름 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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