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양을 조절하지 않으면 우리 몸에 해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카페인 민감도가 높은 사람이라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한국인은 카페인 음료를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선호하는 카페인 음료는 무엇인지, 카페인 민감도와 카페인 중독 정도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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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음료를 얼마나 자주 마시는가에 '1일 1회 이상'이라는 응답이 절반이 조금 넘는 50.7%, '일주일에 1~6회'가 25.8%로 많은 사람이 자주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 달에 1~3회' 12.0%, '1년에 1회 정도(거의 마시지 않음)' 5.3%, '3개월에 1~2회' 4.2%, '6개월에 1회 정도' 2.0% 순으로 카페인 음료 음용 빈도가 낮은 사람은 소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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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음료 선호도 1위는 '커피음료'로 응답자의 78.2%가 꼽았다. 이어 '탄산음료' 31.1%, '커피 우유' 28.9%, '초콜릿 드링크' 20.5%, '녹차음료' 20.0%, '에너지 드링크' 14.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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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음료에 대한 민감도는 전체 응답자의 30.6%가 마셔도 부작용이 없는 민감도 '매우 낮음'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민감도 '보통' 30.3%, 민감도 '약간 낮음' 20.5%, 민감도 '약간 높음' 14.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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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음료의 중독 정도로는 중독도 '보통'이라는 응답이 2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시지 않아도 견딜 정도인 중독도 '매우 낮음' 28.9%, 중독도 '약간 높음' 19.3%, 중독도 '약간 낮음' 17.9% 순이었다. 반면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으면 견디기 어려운 정도인 중독도 '매우 높음'은 4.7%였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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