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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상큼함이 하나로! ‘플럼코트’를 아세요?

기사입력 2018.07.10 16:19
  • 플럼코트 /사진=농촌진흥청
    ▲ 플럼코트 /사진=농촌진흥청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상큼한 향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과일이 있다. 자두와 살구의 종간교잡으로 탄생한 새로운 과일 ‘플럼코트’다.

    플럼코트(plumcot)는 자두의 ‘플럼(plum)’과 살구의 ‘애프리코트(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처럼 두 과종의 장점을 이어받아 살구의 기능성과 자두의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살구는 베타카로틴이 다른 과일보다 20배∼30배 많은 고기능성 작목이지만,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토양에서는 쉽게 죽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자두는 불리한 재배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플럼코트는 2015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하모니’ 품종이 첫선을 보였으며, 올해는 기능성이 많고 과육 색이 빨간 ‘티파니’ 품종도 유통되고 있다.

  • 플럼코트 품종 '하모니'(왼쪽)와 '티파니'(오른쪽) /사진=농촌진흥청
    ▲ 플럼코트 품종 '하모니'(왼쪽)와 '티파니'(오른쪽) /사진=농촌진흥청
    ‘하모니’는 총 페놀, 총 플라보노이드 등 기능성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아 건강에도 좋다. 익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하순께이며, 당도는 14브릭스다.

    ‘티파니’는 항산화 물질인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자두 ‘솔담’보다 3.8배, 살구 ‘하코트’보다 1.6배 많다. ‘티파니’는 ‘하모니’보다 익는 시기가 2일∼3일 늦고 ‘하모니’에 비해 수확 전 과일 떨어짐은 적고 잘 무르지 않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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