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갈수록 사내 개인주의 문화가 증가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응답은 사원급 75.7%, 대리 86.5%, 과장 89.7%, 부장 92.4% 등 직급이 높아질수록 많았다. 사내 개인주의 문화에 대한 직장인의 긍정적·부정적 반응과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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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개인주의 문화에 대해 직장인 82.5%는 '증가했다'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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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문화를 가장 많이 체감하는 직급으로는 '임원급'이 9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장급' 92.4%, '과장급' 89.7%, '대리급' 86.5%, '사원급' 75.7% 순으로 직급이 높을수록 사내 개인주의 문화가 증가하는 현상을 더욱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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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개인주의 문화에 대해 응답자의 71.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은 28.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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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개인주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개인의 삶도 존중해주는 문화라서'가 83.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39.9%, '조직 내 자율성과 창의성을 장려해서' 23.4% 순이었다. 사내 개인주의를 부정적으로 생각한 직장인은 '동료 의식 등이 없어서'를 60.7%가 꼽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조직 내 이기주의로 변질될 수 있어서' 59.5%, '회사보다는 개인 삶만 우선할 것 같아서' 32.7%였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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