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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 날리기 좋아…'7월에 가기 좋은 농촌여행지 6곳'

기사입력 2018.07.09 16:35
  • 7월에는 여름의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농촌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계곡, 강, 숲 등에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전국 농촌여행지 6곳을 선정해 해당 여행지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코스를 소개했다.

    7월 추천 농촌여행
    01
    농촌체험마을 마의태자권역마을
    강원 인제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강원도 인제의 용소폭포는 웅장한 기암과 풍부한 수량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 시원한 여름명소다. 폭포 아래는 물론 산자락을 따라 전망대에서 용소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미산마을의 리버버깅은 몸에 장비를 부착하고 1인용 버깅에 의지하여 계곡의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 레포츠로 누구나 1시간 이내의 강습만 받으면 아름다운 미산계곡의 급류를 자유롭게 다니며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마의태자권역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마을이다. 인제는 마의태자 비각, 대왕각 등 마의태자와 관련된 지명과 유적 등이 곳곳에 남아있어 구국과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마을에서 호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유와 즐거움을 찾는 기회를 만들어보기에 좋다.

    방태산자연휴양림은 물 맑기로 소문난 내린천의 상류 지역이며 이단폭포, 마당바위 등 자연환경이 수려해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으로 들어오기 전 가까운 방동약수도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 방문지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70만 주 가까운 자작나무가 숲을 이뤄 천천히 숲을 걸으며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하얀 수피의 자작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02
    관광농원 학원농장
    전북 고창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구시포 해수욕장은 완만하고 넓은 해변으로 피서지로 적격이다. 금모래 사장의 남쪽 기슭에는 천연동굴이 있고, 해안 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널려 있으며 1km 앞쪽에는 가막도와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져 있다.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상하농원에는 산과 들, 꽃, 풀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과 각종 체험·견학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관광농원인 학원농장에서는 계절별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한다. 여름에는 해바라기 잔치가 열리고 농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보리와 메밀을 원재료로 하는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매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미당시문학관은 폐교된 선운분교를 리모델링하여 서정주의 문학관으로 개관한 곳으로 육필원고와 작품집, 미당 초상화,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문학관 우측으로 10분 가량 걸어가면 미당 서정주의 생가를 복원하여 보존하고 있다.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와 함께 전라북도의 2대 본사로서 오랜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 소중한 불교문화재들을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참배와 관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고창 고인돌유적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지석묘군을 보존·관리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고창 지석묘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석묘(고인돌)군으로, 고인돌 총 447기가 분포되어 있다. 고인돌박물관은 선사마을 재현공간과 고인돌 상석 끌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실습장, 야외무대, 묘제변천전시장 등이 있다.

    고창읍성은 순천의 낙안읍성, 서산의 해미읍성과 함께 국내 3대 읍성으로 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읍성으로 꼽힌다. 거칠게 다듬은 자연석으로 성벽을 쌓았고 읍성으로서는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 한다는 말이 있다. 천천히 읍성을 둘러보며 여행을 마무리하기 좋다.


    03
    농촌교육농장 쌍산재
    전남 구례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노고단은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주봉으로 천상의 화원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봄의 철쭉, 여름의 원추리,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이 모두 절경이다. 천은사는 지리산 일주도로 입구에 위치한 사찰로 화엄사, 쌍계사와 더불어 지리산 3대 사찰 중 하나다. 규모는 작지만 소나무 숲길이 아름답고 돌다리 위에서 계곡물을 내려다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쌍산재는 삼백년 고택으로 좁다란 대나무숲길을 올라서면 비밀의 정원이 나타난다. 정원을 둘러보고만 가는 것이 아쉽다면 한옥숙박체험을 하면서 여유를 만끽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은 탐방객에게 반달가슴곰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달하는 시설이다. 종복원사업의 이해를 돕는 탐방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반달가슴곰의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화엄사는 천년의 화엄성지로 동양 제일의 목조건물인 각황전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와 보물 등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전통사찰에서의 일상과 수행자의 삶을 경험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04
    농가민박 월인당

    전남 영암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넓은 부지 내에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추고 있다. 농경문화관, 남도 생활민속관, 쌀 문화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고, 농경문화체험, 남도음식체험을 상시 체험할 수 있다.

    보통 갈치는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야 잡을 수 있지만 영암방조제는 제방에 앉아 갈치를 낚을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낚시터다. 제방이 길게 뻗어있고 시야가 탁 트여 있어 잠깐 둘러만 봐도 기분전환이 된다.

    영암 독천은 한때 세발낙지의 최고 산지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다. 독천에 있는 여러 낙지집 중 독천식당은 낙지연포탕과 갈낙탕을 처음으로 개발해 상품화한 곳으로서 35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모정마을은 홍련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로, 월인당을 비롯하여 한옥체험민박이 가능하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의 자취를 복원해 놓은 곳이다. 왕인박사는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한 것은 물론 일본가요의 창시 등에 공헌하여 일본 황실의 스승이며 백제문화를 전수하여 일본문화사상의 성인으로 불린다. 유적은 사당을 비롯한 집터, 정자,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찬묏길은 월출산 둘레길로 조성해놓은 산책로로 월출산의 맑은 기운과 피톤치드를 쐬며 기를 충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기찬랜드는 영암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물놀이장, 가야금테마공원, 기찬묏길(도갑사방향, 천황사방향), 펜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특히 월출산 천황봉 자락 계곡을 흐르는 청정 자연수를 활용한 천연 물놀이장에서는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좋다.

    05
    농촌체험마을 수승대마을
    경남 거창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해인사는 한국의 삼대 사찰 중 하나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어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다. 자연의 원리를 이용하여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인사에서 5분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금관식당에서는 떡갈비와 막국수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옐로우 리버비치는 고운 모래사장과 합천 황강을 활용한 천연 워터파크다. 스카이 슬라이드, 플라잉 슬라이드, 롤링 워터볼 등 수십 종의 수상 스포츠는 물론 PUB과 CLUB, 캠핑장, 푸드 존 등이 마련 돼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80년대를 배경을 하는 국내 최고의 시대물 촬영지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써니', '암살' 등 영화, 드라마, 광고 190여 편이 촬영되었다. 거창 수승대마을에서는 다슬기 잡기, 장담그기,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수승대, 금원산자연휴양림과 생태 수목원이 있어 자연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06
    농촌체험마을 찬샘마을
    대전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 사진출처=웰촌 사이트
    대청호 인근에 위치한 찬샘마을은 마을 공간과 자원을 활용하여 농사, 생태, 공예, 식문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이다. 10여년 체험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늘강아뜰리에는 2012년부터 도예가 부부가 도자기 공방을 시작한 곳으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손물레 체험과 더불어 아름다운 마당을 감상할 수 있다. 더운 여름 시원하고 재밌는 실내체험활동으로 대청호 자연에서 난 흙을 재료로 손물레를 통해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초가랑은 정겨운 시골 반찬이 18첩으로 나오는 맛집으로 두메마을 담배건조장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의 모습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1인당 만원의 가격으로 된장국과 18첩 장아찌 밥상을 먹을 수 있다. 대청호 자연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을 반찬으로 속이 든든하고 건강하게 여름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대청호반에 자리한 대청호 사진창고는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사진 찍는 법 강좌와 셀프 자화상 촬영 할 수 있다. 방앗간을 개조해서 만들어 흔히 알고 있는 사진관과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대청호를 바라보며 아름답게 자란 연꽃들을 구경할 수 있다. 연꽃 사진을 담기 위한 사진가들의 방문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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