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구매 이용금액이 2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구매 이용자들은 국내보다 해외 구매가 27%가량 저렴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면 해외 구매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는 무엇일까?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해외 직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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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해외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의 해외직구 이용 금액은 약 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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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외직구 이용자들은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해외직구가 27%가량 저렴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아·아동용품의 경우 31.8%로 체감 가격차가 가장 컸고 '건강보조식품' 29.7%, '의류' 28.3% 순이다.
이외에 '패션잡화' 28.0%, '가전·IT' 27.6%, '취미·레저' 26.9%, '화장품류' 26.4%, '신발류' 2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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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의류가 4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보조식품' 38.9%, '가방·지갑 및 잡화' 34.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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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 주요 대상 국가는 미국이 82.5%로 가장 많았고, 일본 (31.2%), 중국(21.3%) 순이었다. 이외에 '독일' 15.5%, '영국' 14.1%로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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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는 아마존이 71.4%로 가장 많았고, '이베이' 37.0%, '아이허브' 22.4% 순이었다. 주로 이용하는 배송대행업체는 '몰테일' 37.3%, '유니옥션' 18.2%, '아이포터' 17.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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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한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