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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 생태요리 등 '이색체험 가득한 서울 21개 공원'

기사입력 2018.07.06 15:03
  • 교실에서 벗어나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올여름에는 에어컨 바람보다 좋은 자연바람을 맞으며 서울시 공원에서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건 어떨까?

    서울 21개 공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여름프로그램
    01
    신비한 자연관찰
  • 길동생태공원 ‘어린이 자연 탐사대’(사진출처=서울시)
    ▲ 길동생태공원 ‘어린이 자연 탐사대’(사진출처=서울시)
    길동생태공원 등 8개 공원에서는 누에, 반딧불이, 꿀벌, 잎벌레, 매미, 메뚜기, 사마귀 등의 곤충에 대해 배우고 직접 찾아 관찰하는 자연관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숲에서는 공원에 서식하는 새들의 여름나기와 서식처에 대해 알아보는 탐조산책 '친구들아 함께 날자'와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곤충과 동물에 대해 배우고 동물그림을 이용한 칼레이도사이클('아름다운 형상의 고리'라는 뜻, 삼면체 또는 사면체 여러개를 붙인 형태로 돌릴때마다 다른 면이 나타남)을 만들어 볼 수 있다.

    02
    목공, 공예, 만들기 체험
  • 서울숲 여름캠프(사진출처=서울시)
    ▲ 서울숲 여름캠프(사진출처=서울시)
    보라매공원과 서서울호수공원 등 6개 공원에서는 목공, 공예, 공작, 염색 작업 등을 통해 나무쟁반, 수납함, 메모꽂이, 컵받침, 모기 기피제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는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30여점의 그린디자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녹색여름전’이 개최되고, 매주 토요일에는 작가와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참여 워크숍이 진행된다. ‘식물이 자라는 시간’, ‘생태맹, 핵맹, 초록콩깍지 만들기’, ‘환경을 생각하는 실팔찌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03
    전통문화 체험
  • 남산공원 ‘어서와 호현당은 처음이지’(사진출처=서울시)
    ▲ 남산공원 ‘어서와 호현당은 처음이지’(사진출처=서울시)
    '어서와~ 호현당은 처음이지'에서는 조선시대 전통복장인 쾌자와 유건을 입고 서당에서 교재로 사용했던 동몽선습을 익혀볼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퇴계 이황이 임금에게 올렸던 상소문인 ‘성학십도’에 대해 배우고 전통차를 체험하는 ‘성인 다도’시간도 마련한다. 또한, 전통인사법과 사자소학을 노래로 배우는 시간과 한양도성과 남산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도 운영한다.

    04
    공원 특별활동
  • 중랑체험의숲 ‘영어로 즐기는 숲속 어드벤처’
    ▲ 중랑체험의숲 ‘영어로 즐기는 숲속 어드벤처’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생물의 다양성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함께 탐사하는 ‘어린이 자연탐사대’가 길동생태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서 진행한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조경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조경문화에 대해 배우고 공원도 설계해보며 직업을 체험하는 어린이조경학교가 개최된다. 원예 관련 직업체험도 하며 반려식물을 만들어 독거 어르신에게 선물하는청소년 봉사 프로그램이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숲에서는 무박 2일의 여름캠프가 열리는데 생태체험과 환경놀이를 통해 환경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랑구 청소년체험의숲에서는 영어강사 Martins와 함께 어드벤처 코스를 체험하며 영어를 습득하는 ‘영어로 즐기는 숲속 어드벤처’가 진행된다.

    05
    공원 야간 탐방
  • 월드컵공원 ‘노을별누리 천체관측’(사진출처=서울시)
    ▲ 월드컵공원 ‘노을별누리 천체관측’(사진출처=서울시)
    길동생태공원 ‘해질녘 관찰’과 남산공원 ‘남산둘레길 야행’, 중랑캠핑숲 ‘야간 곤충탐사’에서는 숲의 밤풍경을 통해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월드컵공원 노을공원에 마련된 노을별누리에서는 여름 밤 가족과 함께 천문해설도 듣고 천문영화도 보며 천체관측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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