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민과 함께 테마파티 컨셉으로 진행되는 '에코파티'는 제주의 생태관광지를 통해 청정자연을 탐방하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제주농촌체험을 통해 새로운 제주를 만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에코파티는 7월 7일 청수리 반딧불이 에코파티를 시작으로, 7월 14일 토평마을, 8월 4일 하효마을에서 각각 개최한다. 각 마을별로 어떤 컨셉의 에코파티가 진행되는지 알아보자.

청수리 마을에서는 '청수마을 반딧불이 에코파티' 컨셉으로, 제주 청수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운문산 반딧불이 체험을 중심으로 에코파티가 진행된다. 에코파티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쿨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반딧불이 팝업북 만들기, 제주 豚 고사리 육개장 체험과 함께 청수 곶자왈 반딧불이 관찰 야간 트레킹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특히, 에코파티에 참여하면 청정 청수에서 탄생한 청수밀가루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청수리 마을 에코파티는 7월 7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청수곶자왈 일원에서 진행된다.

여름철 제주도의 바캉스 장소로 유명한 돈내코 계곡에서 열리는 토평마을 에코파티는 ‘돈내코 나비길 에코파티’ 컨셉으로 에코파티가 진행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주명 나비길 탐방,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청정 제주에서 나온 독특한 감귤즙을 맛볼 수 있는 소믈리에 체험, 마지막으로 돈내코 계곡에서 즐기는 원앙폭포 물놀이 체험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면, 지역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주 토평마을 한상차림 로컬푸드가 모든 참가객들에게 제공된다. 에코파티 참가객에게는 제주 자연에서 나온 감귤즙과 친환경 보틀병이 제공되며, 행사는 7월 1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5시까지 돈내코 계곡 일원에서 진행된다.

쇠소깍으로 유명한 하효마을에서는 8월에 ‘청귤 향기로 가득한 에코파티’ 컨셉으로 에코파티가 개최된다. 에코파티에서는 마을에 ‘감귤’의 이야기를 가미한 쇠소깍&하효마을 탐방 프로그램으로 파티의 시작을 알린다. 또한,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청귤’을 활용한 ‘청귤청’ 만들기 프로그램과 함께 하효 부녀회원들이 운영하는 농가식당 ‘하효살롱’에서 하효맘 농가정식으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참가자들 대상으로는 친환경 보틀병을 제공하며, 하효마을 청귤 에코파티는 8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4시까지 ‘귤빛으로 방귤당’에서 진행된다.

에코파티 프로그램 확인 및 참가신청·접수는 티몬, ‘탐나오’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세부일정은 비짓제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