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실내 공기 만들기 위한 '장마철 습기 제거' 방법

기사입력 2018.07.04 13:56
장마철만 되면 온 집안이 습기 때문에 눅눅해진다. 특히 습도가 70%를 넘으면 곰팡이가 활발히 번식하기에 에어컨, 선풍기 등으로 자주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습도가 6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습기가 없이도 장마철 눅눅한 습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꿀팁을 알아보자.
  • 숯은 습기와 냄새를 흡수해 습도 조절과 공기 정화에 좋다. 숯을 쟁반이나 접시에 담아 선반이나 옷장, 신발장, 화장실에 넣어두면 습기제거제 역할을 한다. 특히 숯을 3~6개월에 한 번씩 세척한 뒤 햇빛이나 전자레인지에 건조하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신문지
    신문지를 구겨서 신발 속에 넣어두거나, 신발장과 옷장 안에 펴서 깔아두면 냄새와 습기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건조대 밑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꿉꿉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솔방울
    솔방울은 습기 흡수와 방출 능력이 탁월하다.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솔방울을 장시간 담가 놓으면 먼지와 벌레 제거도 가능하다.

    향초
    향초를 켜면 불쾌한 냄새와 함께 습기까지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향초가 타면서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줄이는 효과가 냄새 탈취 효과와 함께 습기 제거까지 기대할 수 있다.

    커피 찌꺼기
    커피 찌꺼기를 다시 주머니에 적당량 넣어 옷장이나 신발장에 넣어두면 습기제거 뿐 아니라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찌꺼기가 젖은 상태일 경우 높은 기온에선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방부제
    포장용 김 안에 들어있는 방부제에는 '실리카겔'이라는 알갱이가 들어있다. 이 알갱이는 황산과 규산나트륨의 반응으로 만들어진 규산 입자로,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방부제 봉지를 뜯어 수분이 사라지도록 전자레인지에 30~40초 돌린 후, 망이나 부직포에 넣은 뒤 묶어주면 습기와 냄새를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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