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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자리 기준?…'연봉' 보다는 'OOO'

기사입력 2018.07.02 18:28
구직자 10명 중 5명 이상이 '일과 삶의 균형'을 좋은 일자리 기준으로 꼽았다. 그렇다면 연령대별 좋은 일자리의 기준과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해 필요한 제도 등 '좋은 일자리'에 대해 알아보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58.9%가 좋은 일자리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곳'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급여 및 성과급 등 금전적으로 만족스러운 곳' 51.0%,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곳' 38.4%가 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회사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곳' 17.7%,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 10.9%, '정년 보장 등 오래 일할 수 있는 곳' 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부터 40대는 모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실현되는 직장을 가장 좋은 일자리 요건 1위로 꼽았다. 반면 아직까지 사회경험이 적은 10대들의 경우는 급여가 높고(52.6%) 복지제도(50.0%)가 잘되어 있는 곳을 좋은 일자리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 타 연령대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

  • 특히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경영진의 의식변화 등 기업문화의 선진화가 우선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4.1%로 가장 많았다. 또 '중소기업 지원 등 기업 간의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한다' 22.1%,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14.4%의 의견도 있었다.

    이외에도 '육아휴직 등 정부제도 개선 및 의무화' 10.4%, '공공 일자리 확대' 10.2%,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잡쉐어링' 9.4%, '청년 창업 및 창직 지원' 6.5% 등도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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