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풍물놀이, 진주검무 등 무형유산과 함께 하는 어린이 여름 캠프가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2018 여름방학 무형유산 캠프 ‘무형유산원정대-여름 이야기’를 8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운영한다. ‘여름방학 무형유산 캠프’는 무형유산에 대한 친밀도와 어린이의 예술적 감성 향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왔다.

캠프 첫날(8월 2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 필봉 농악, 전통예능 종목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를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2일 차에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전주를 돌아보는 ‘전주한옥마을 탐방’, ‘민물고기 쉬리 잡기 체험’, ‘비빔밥 만들기’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의 지도로 직접 바느질을 해보는 컵 받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8월 4일은 참가자들이 배운 강령탈춤, 임실 필봉농악, 진주검무를 무대에서 직접 펼쳐 보이는 결과 발표회가 있으며, 수료식을 끝으로 캠프 일정이 마무리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4~6학년) 약 30명이며, 접수는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2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교육 예약’에서 할 수 있다. 캠프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이나 전화(063-280-1654~1657, 15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