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수도권 급행전철 확대 “출퇴근 시간 단축된다!”

기사입력 2018.06.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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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픽사베이
    7월 1일부터 1호선 등 수도권 광역전철 5개 노선에 급행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1호선(경인선, 경원선, 장항선), 분당선, 경의선에 총 34회의 급행전철을 신설,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급행 확대 노선은 급행전철 운행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어 열차운행 변경을 통해 즉시 투입이 가능한 노선 중 이용수요와 차량 및 시설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수도권 직장인의 출퇴근 시간을 앞당겨줄 노선별 급행전철 확대 및 세부 시행계획을 알아보자.


    경인선(용산~동인천)
    용산역에서 동인천역까지 운행하는 특급전동열차는 고객 호응이 가장 좋았던 열차로, 출퇴근 시간대 확대 요청이 있어 이번 급행확대에 반영됐다. 현재 특급전동열차는 낮 시간대만 18회 운행하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대에 8회(출근 시 용산행 4회, 퇴근 시 동인천행 4회) 신규 추가된다. 특급전동열차는 해당 구간의 26개 역 중 9개 역만 정차해 일반전철보다 20분, 급행전철보다 7분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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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선(수원~왕십리)
    분당선은 대피선이 설치된 수원~죽전 구간 13개 역 중 5개 역만 정차하는 급행전철을 2회(출근 시 왕십리행 1회, 퇴근 시 수원행 1회) 신규 추가한다. 급행전철은 일반전철보다 운행시간이 12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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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의선(서울~문산)
    경의선은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2회(출근 시 서울역행 1회, 퇴근 시 문산역행 1회)를 신규 추가하고, 기존 낮 시간대(9~18시)에 서울역에서 일산역까지 운행 중인 급행전철 10회(상·하행 각 5회)를 문산역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서울~문산 구간 급행열차가 4회에서 16회로 확대(서울-일산 10회, 서울-문산 4회 → 서울-문산 급행 16회)되고, 이동시간은 일반열차 대비 14분 단축된다. 이와 함께 일반열차 2회도 확대(36회→38회)해 경기서북부지역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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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원선(동두천~광운대)
    경원선은 광운대역~동두천역 구간의 낮시간대(9~18시) 일반전철 10회를 급행전철 10회(상․하행 각 5회)로 전환 운행한다. 일반열차보다 이동시간 12분 단축이 가능한 급행전철이 5회에서 15회로 늘어남에 따라 도심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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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장항선
    (서울/용산~신창)
    장항선 구간(천안~신창)은 급행전철을 2회(상·하행 각 1회) 추가해 급행운행이 8회에서 10회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신창~서울/용산까지 이동시간이 일반전철보다 22분 단축되는 등 외곽지역의 도심권 접근 편의가 개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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