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장식 예술로 거듭난 생활용품! ‘장인의 손길, 일상을 꾸미다’ 특별전

기사입력 2018.06.25 14:27
  •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故한상수 전 보유자 작품 /사진=문화재청
    ▲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故한상수 전 보유자 작품 /사진=문화재청

    우리 전통 의생활과 주생활에 관련된 전통 공예 기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특별전 ‘장인의 손길, 일상을 꾸미다’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특별전은 평범한 물건을 뛰어난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장인들의 솜씨와 예술 정신을 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전통 기술을 살려 제작한 의복, 장신구, 살림살이 등 장식 기법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공예품이 선보인다.

    ‘의복을 짓고 꾸미다’, ‘장신구를 만들고 꾸미다’, ‘집을 꾸미다’, ‘세간을 꾸미다’, ‘전통 장식 문양의 종류’ 등으로 기획된 전시에서는 갓일, 자수, 매듭, 화각, 나전칠기 등 다양한 기법으로 완성된 장식 예술의 세계를 맛볼 수 있으며, 전통 공예품에 즐겨 사용된 다양한 전통 문양들의 상징적 의미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갓이나 옛 신발 등의 제작 단계별 모습을 완성품과 함께 전시해 전통 공예품의 제작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통 매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 기법으로 제작한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이외에 사용자가 손을 대면 영상 속 자수로 만든 ‘초충도’ 속의 꽃과 곤충들이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영상이나 전통 문양 스티커로 우편엽서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인의 손길, 일상을 꾸미다’ 특별전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2층에서 6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펼쳐지며, 전시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이나 전화(063-280-1467)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 무료,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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