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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강제 동원된 지옥섬 ‘군함도’의 실제 모습은?

기사입력 2018.06.21 16:27
  • 군함도 : 전경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전경 /사진=국가기록원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 노동자가 강제 동원되었던 ‘군함도’의 실제 모습은 어땠을까?

    개봉 첫날 97만 관객 동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군함도(2017년)’의 배경인 군함도의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군함도는 미쓰비시(三稜)가 1890년 개발한 해저 탄광(1974년 폐산)으로 혹독한 노동조건 탓에 ‘지옥섬’으로도 불리던 곳이다.

    이번 군함도 사진은 국가기록원이 공개하는 재일동포 故 김광렬의 조선인 강제 동원 관련 희귀 기록물 문서, 사진, 도면 등 2천여 권(13만8천여 매) 중 일부다. 故 김광렬은 40여 년 동안 일본의 3대 탄광 지역이자 대표적인 조선인 강제 동원지인 치쿠호(築豊) 지역을 중심으로 조선인 강제 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한 전문가로 군함도(하시마, 端島), 다카시마(高島) 등 탄광 관련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군함도 사진은 비록 당시 조선인 노동자들의 혹독한 모습은 담겨 있지 않지만, 폐광의 모습에서 아픈 역사의 한 자락을 짐작할 수 있다.

  • 군함도 : 내부 모습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내부 모습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광부들이 사용한 아파트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광부들이 사용한 아파트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광부들을 관리하는 사무소 건물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광부들을 관리하는 사무소 건물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교각(橋脚)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교각(橋脚)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중학교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중학교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병원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병원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군함도를 둘러보는 김광렬 선생(사진 가운데) /사진=국가기록원
    ▲ 군함도 : 군함도를 둘러보는 김광렬 선생(사진 가운데) /사진=국가기록원
  • 다카시마(高島)탄광 : 전경 /사진=국가기록원
    ▲ 다카시마(高島)탄광 : 전경 /사진=국가기록원
  • 다카시마(高島)탄광 : 발전소 /사진=국가기록원
    ▲ 다카시마(高島)탄광 : 발전소 /사진=국가기록원
  • 다카시마(高島)탄광 : 탄광에서 선탄(選炭)하고 남은 돌을 산처럼 쌓아 올린 돌무더기 /사진=국가기록원
    ▲ 다카시마(高島)탄광 : 탄광에서 선탄(選炭)하고 남은 돌을 산처럼 쌓아 올린 돌무더기 /사진=국가기록원
  • 다카시마(高島)탄광 : 갱구 /사진=국가기록원
    ▲ 다카시마(高島)탄광 : 갱구 /사진=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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