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페루관광청, 이색 잉카 트레일 코스 무료 개방 소식 알려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8.06.20 10:23
'과팩 난 꼬르카' 무료 개방…잉카인 발자취 담긴 이색 코스 탐험할 수 있어
4천년 동굴벽화부터 대자연의 위대함 느낄 수 있는 테세코차 절벽까지 볼거리 다양
  • 페루관광청이 잉카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잉카 트레일 루트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무료 운영되는 코스는 ‘과팩 난 꼬르카(Qhapaq Ñan Ccorca)’로, 잉카제국의 거대한 도로망인 과팩 난(Qhapaq Ñan)의 일부다. 이 곳은 올해 4월 말부터 약 보름간 처음 무료로 운영됐다. 그 인기에 힘입어 오는 22일까지 다시 한번 입장료 없이 트레킹 여행객을 맞이한다.

    ‘과팩 난 꼬르카(Qhapaq Ñan Ccorca)’는 잉카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에서 출발해 그 근교에 위치한 꼬르카(Ccorca)로 향하는 코스다. 이 루트는 오전 8시에 시작해 총 4시간여가 소요되는 코스로, 트레일 코스 곳곳에서 잉카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 이 구간의 목적지인 꼬르카(Ccorca)는 페루 원주민의 첫 번째 정착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곳에서는 그들이 남긴 약 4,000년 전의 동굴벽화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꼬르카에서는 붉은 사암절벽인 ‘테세코차 절벽(Farallones de Tecsecocha)’, 고대 잉카인이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은 ‘아푸 마마 시모나 산(Apu Mama Simona)’ 등의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과팩 난 꼬르카는 다른 잉카 트레일 경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곳”이라며, “페루를 찾은 모험심 많은 관광객들이 이번 무료 입장 프로모션을 통해 특별한 잉카 문화의 볼거리들을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제공=페루관광청(PROMPERÚ)]

     

  • 디지틀조선일보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