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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세계 부자 랭킹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블룸버그 부자(빌리어네어) 지수’인 2018년 세계 500대 부자 명단을 발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총 재산 1427억 달러(한화 약 142조 원)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931억 달러,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크셔해서웨어 회장 워런 버핏이 823억 달러로 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빌 게이츠는 그 동안 각종 조사에서 10여년 이상 부자 랭킹 1위를 지켜왔으나 최근 아마존 창업자 베조스에 밀렸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 '802억 달러', 베르나르 아르노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 회장 '775억 달러',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그룹 회장 '748억 달러',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573억 달러', 카를로스 슬림 '565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 '558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529억 달러'로 10위권에 올랐다.
특히 윈프리가 '블룸버그 부자(빌리어네어) 지수'에 올라간 첫 흑인 여성사업가로 이름을 올렸다. 윈프리의 자산은 40억 달러(약 4조4천억원)로 자산 순위는 500명 중 494위를 차지했다.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로 자산을 모은 윈프리는 '윈프리 쇼'의 제작사 하포 스튜디오와 자체 케이블 네트워크인 오프라윈프리네트워크(OWN) 등을 보유·경영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애플과 프로그램·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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