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안산까지 33분! 수도권 서남부 지역 잇는 복선전철 개통

기사입력 2018.06.14 10:11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소사~원시선 복선절철이 6월 16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6월 15일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진행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에서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거쳐 안산 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운행한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이 걸렸지만, 전철로는 약 1시간 단축된 33분이면 오갈 수 있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통근길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해축 철도노선 개요 /이미지=국토교통부
    ▲ 서해축 철도노선 개요 /이미지=국토교통부

    또한,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 1호선), 안산선(서울 4호선)과 환승되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며, 추후 신안산선과 월교~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촘촘히 연결될 예정이다.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홍성~원시)·장항선 등과 연결되어, 우리 국토 서쪽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선축을 형성하게 된다. 통근용 전동차뿐만 아니라, 일반 고속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부천시 소사동~시흥시~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서해선의 첫걸음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은 2011년 4월 착공해 7년 2개월 동안 건설공사, 시설물 안전검증 및 영업시운전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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