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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방식 그대로 만들어보는 '대형옹관' 체험해볼까

기사입력 2018.06.13 00:12
  • 소형 옹관 만들기 체험 / 사진=문화재청
    ▲ 소형 옹관 만들기 체험 /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연구소 내 옹관제작공방에서 1차 '대형옹관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옹관(甕棺)은 시신을 보호하는 관으로 사용된 큰 질그릇으로, 이번 체험은 그동안 이루어진 대형옹관 제작기술 복원 연구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높이가 2m에 가까운 대형옹관을 제작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참관할 수 있으며, 별도로 고대 제작기술을 사용해 소형옹관을 만들고 그 속에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적어 담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차 프로그램인 '타임캡슐 옹관, 만들기'에서는 옹관 배우기, 대형옹관 제작과정 체험, 타임캡슐 미니옹관 만들기 과정을 행사 기간 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체험할 수 있다. 2차 프로그램은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연구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단체 참가자를 선착순(총 50명)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체험일 이틀 전까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거나 전화(☎061-339-1125/1138) 또는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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