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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복권에 당첨되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복권에 당첨된다면'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다. 설문 결과, 복권 당첨을 기대한 경험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94.5%는 '기대했다'고 답했고, '없다'는 대답은 5.5%에 그쳤다. 또 복권에 당첨이 되고 싶은 이유로는 '삶의 여유가 필요해서'를 1위로 꼽았다.
특히 미혼남녀는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 '집 혹은 땅을 산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직장을 그만둔다' 18.0%, '대출금을 갚는다' 16.8%, '여행을 떠난다' 13.7%, '아무 일 없는 척 일상을 산다' 13.0% 등의 대답도 나왔다.
여성은 '집 혹은 땅을 산다'는 것에 이어 '대출금을 갚는다'가 21.9%로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직장을 그만둔다' 14.8%, '여행을 떠난다' 10.7%, '아무 일 없는 척 일상을 산다' 10.1% 등을 복권이 당첨되면 하고 싶은 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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