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9명 이상은 결혼 프러포즈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결혼 프러포즈는 누가 먼저 해야 하는지와 프러포즈는 하기 좋은 시기 등 '결혼 프러포즈'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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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결혼 프러포즈'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결혼 프러포즈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9.4%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답변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결혼이란 둘만의 약속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필요'가 75%로 많았다. 이어 '향후 결혼비용 마련을 위해 약소한 규모로 진행' 24.4%, '불필요한 이벤트' 0.3% 순으로 나타났다. -
그렇다면, 결혼을 약속하는 프러포즈는 누가 해야 할까? 이 질문엔 남녀 응답자의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남녀 구분 없이 청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68.1%는 '남자가' 먼저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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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하기 좋은 시기는 '결혼 약속 전'이 6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 약속 후, 이벤트 할 때'가 20.7%,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는 12.1% 순으로 '결혼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의견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