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저열량 야식과 간식

기사입력 2018.06.04 11:00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다가왔다. 평소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던 사람일지라도, 노출이 잦아지는 계절 탓에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 하지만 여름이면 더욱 생각나는 치킨과 시원한 아이스크림 등은 고열량 제품이라 선뜻 먹기가 두렵다. 그런 소비자를 위해 식품업계에서 여름을 맞아 선보인 열량을 낮춘 신규 제품을 만나보자.
  • 치킨
  • 사진=굽네치킨 제공
    ▲ 사진=굽네치킨 제공

    야식의 대표 메뉴인 치킨은 닭을 기름에 튀긴 음식으로, 한 마리당 열량이 적게는 1,000kcal에서 많게는 2,386kcal를 자랑한다. 성인 여성의 하루 섭취 권장량인 2,000kcal를 훌쩍 넘긴 수치로, 과하게 먹으면 비만의 지름길이 된다. 이에 튀긴 치킨 대신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은 오븐에 구운 치킨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굽네치킨은 오븐에 구워 열량은 낮추고 치킨의 담백한 맛을 살린 '굽네 오리지널'을 판매 중이다. 굽네 오리지널의 열량은 한 마리 당 1,083kcal로, 조리 과정에서 단 한 방울의 기름도 사용하지 않으며, 오븐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치킨 고유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아이스크림
  • 사진=롯데제과 제공
    ▲ 사진=롯데제과 제공

    높은 기온 탓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찾는 빈도수가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당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열량 높은 간식의 대표주자이다. 롯데제과에서는 '천사처럼 가볍다'는 의미로 저열량 아이스크림 '라이트 엔젤'을 선보였다. 라이트 엔젤은 설탕 대신 국화과 스테비아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 스테비올 배당체를 사용해 단맛은 잃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열량을 보인다. 라이트 엔젤은 파인트 제품과 컵 제품, 그리고 치어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인트 제품의 열량은 280kcal로, 일반 아이스크림 대비 1/3 정도의 열량을 보여 부담 없이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게 했다.

  • 라면
  • 사진=농심 제공
    ▲ 사진=농심 제공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라면은 열량이 높아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일반 라면의 평균 열량은 500kcal로, 일반 밥 한 공기가 300kcal인 것에 비하면 1.5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에 농심은 기름에 튀기지 않아 열량이 낮은 '건면 새우탕'을 선보였다. 건면 새우탕의 열량은 360kcal로, 기름에 튀기는 대신 발효숙성면 제조기술을 개발해 겉은 부드럽고 속은 탱탱한 생면과 비슷한 면발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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