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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개성으로 자유를 노래하다, 화가 ‘김점선 전’

기사입력 2018.06.03 06:00
  • 김점선, 빨간말, 102x132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 빨간말, 102x132cm /이미지=동숭갤러리

    간결한 형태와 경쾌한 색채로 자유롭고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인 화가 김점선의 핵심 작품들을 모은 전시가 6월 5일부터 열린다.

    김점선은 1972년 제1회 앙데팡당전에서 한국 미술계의 거장 백남준과 이우환의 추천으로 제8회 파리 비엔날레 출품 후보로 선정되며 화단에 등단했다. 1987년과 1988년 2년 연속 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미술 부문 올해의 최우수예술가로 선정되는 등 작고한 2009년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간 그녀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

    동숭갤러리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150호 크기의 ‘빨간말’을 비롯한 회화와 판화 3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꽃과 나무, 말, 오리 등의 자연적 소재에 대상을 비약적으로 과장하거나 미묘하게 변형한 데포르마숑(Deformation) 기법을 적용한 작품들을 통해 시각적 사고의 자유를 향한 작가의 독특한 조형관을 확인할 수 있다.

    간결하지만 파격적인 내러티브로 깊은 울림을 줄 ‘김점선 전’은 '롯데호텔앤리조트' 1층 롯데호텔갤러리에서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 김점선, 환희(스킨쉽),75x65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 환희(스킨쉽),75x65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 맨드라미, 130x70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 맨드라미, 130x70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 흰말, 61x78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 흰말, 61x78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 나드리4, 50x60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 나드리4, 50x60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도롱뇽 일기, 65x53cm /이미지=동숭갤러리
    ▲ 김점선,도롱뇽 일기, 65x53cm /이미지=동숭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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