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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어떤 수산물이 제철을 맞았을까? 해양수산부는 6월의 수산물로 횟감 생선인 ‘우럭(조피볼락)’과 원기회복에 좋은 ‘전복’을 추천했다.
우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횟감 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뿐만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사랑받는 국민 생선이다. 광어 다음으로 많이 양식하고 있는 우럭은 성장이 매우 빠르고 저수온에 강해 겨울철 해상가두리에서 양식을 한다. 국내 해상가두리 양식어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아 생선회를 좋아하는 국민들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우럭의 효능 -
우럭은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리는 생선으로 명성이 높다. 회와 매운탕으로 주로 먹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산모의 보양식으로 쇠고기 대신 우럭을 넣어 끓인 미역국을 즐겨 먹기도 한다.
서해안 대표 낚시 어종 -
서해안 대표 낚시 어종으로 어디서나 간단한 장비로 쉽게 낚을 수 있으므로 낚시인과 식도락을 즐기는 일반들에게도 인기 있는 어종이다. 일반적으로 밤에 활발하게 먹이 활동하는 습성을 이용하여 낚시꾼들은 밤 시간대를 노리지만 낮에 머물고 있는 곳을 정확하게 노린다면 큰 수고를 하지 않고도 잡아 올릴 수 있다.
우럭은 연안 얕은 바다의 암초지대에 주로 서식한다. 색이 검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므로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검어(黔魚), 검처귀(黔處歸)로 소개되어 있으며, 바위 밑이나 돌 주변에 많아 영어권에서는 ‘Rock fish’, 일본에서는 ‘구로소이’라 한다.
우럭 싸게 사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