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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어디까지 겪어봤니? 음식 주문, 와인 추천해주는 AI

기사입력 2018.05.30 16:05
인공지능기술이 날로 발전하며 다양한 방면으로 AI가 사용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고 사용자의 요구를 이행하는 것을 넘어, 은행, 병원 등 사람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부분까지 AI의 영향력이 넓어지고 있다.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실생활 속 AI를 알아보자.
  • AI 소믈리에
  •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제공
    ▲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제공

    내가 묘사한 와인을 추천해주는 AI 소믈리에가 등장했다.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와인 입문자들을 위한 국내 최초 'AI 소믈리에'의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AI 소믈리에 '빈퓨전'은 영국 캠브리지 컨설턴트에서 개발한 것으로, 와인의 성질과 고객이 묘사한 풍미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최적의 와인 1잔을 블렌딩하여 제공한다. 고객은 와인의 바디감, 맛의 강도, 당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대표적인 품종별 4가지 레드와인이 적절히 블렌딩 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블렌딩 된 와인 시음을 하는 동안 고객의 표정을 사진으로 찍어, 고객의 만족도를 체크, 빈퓨전이 블렌딩한 와인의 맛과 가장 유사한 와인 브랜드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6월 4일부터 10일까지 방문 고객에 한해서는 1회 무료로 시음을 제공하며, 이후 6월 30일까지는 유료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AI 커피 제조
  • 사진=달콤커피
    ▲ 사진=달콤커피

    커피 전문브랜드 달콤커피는 올해 1월, 사람이 아닌 로봇이 음료 주문부터 제조까지 하는 로봇카페 '비트'를 최초로 선보였다. 0.02mm까지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이 고객 주문에 따라 커피와 음료 등을 제조한다. 무인으로 24시간 영업이 가능하며, 1시간에 90잔, 하루에 2160잔을 만들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 인천공항, 이마트 연수점, 여의도 등에 있다.

  • AI 음식 주문
  • 사진=우아한 형제들
    ▲ 사진=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은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AI 스피커 음성 주문을 시작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 프렌즈'와의 연계를 통해 목소리만으로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클로바와 연동한 후 단골 가게와 선호 메뉴를 등록하면 스피커를 통해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자주 즐기는 메뉴가 있다면 편리하며, 브랜드에 제한을 받지 않고 등록되어있는 업체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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