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을 중요시하고 있지만 실현이 쉽지 않다. 실제로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본인의 시간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시간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순간과 어느 부분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지 등 '시간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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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시간 관리'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성의 96.3%와 미혼여성 92.4%는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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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 순간은 미혼남녀 모두 '게을러진 자신을 발견할 때'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 2위는 '여가 생활을 보낼 시간이 없어서 27.0%, '자기 계발을 하는 주변 사람들을 볼 때'가 16.6%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혼여성 29.2%는 '새로운 인연을 만날 시간이 없어서'를 2위로 꼽았다. 그 밖에 '여가 생활을 보낼 시간이 없어서' 23.4%, '자기 계발을 하는 주변 사람들을 볼 때' 8.8%,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4.7%, '워라밸이 지켜지고 있지 않아서' 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 부분은 어디일까. 미혼남성은 취미, 여행 등 '여가 활동'을 1위로 꼽았다. '특별히 없다'는 응답도 14.2%로 나타났다. 이어 '인맥 관리' 13.6%, '자기 계발' 10.1%, '소개팅' 7.4%, '데이트' 4.7%, '건강관리' 4.1% 순이다.
미혼여성도 '여가 활동'을 제일 많이 투자하고 싶은 시간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자기 계발' 23.4%, '소개팅' 14.0%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건강관리 11.1%, '인맥관리' 2.9%, '데이트' 2.3% 순으로 투자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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