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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가들은 '해남'으로 간다…해남 가면 먹어봐야 할 음식

기사입력 2018.05.30 11:29
  • 땅끝마을, 두륜산, 대흥사 등으로 유명한 전남 해남은 관광지 뿐 아니라 음식이 맛있기로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다. 다양한 수산물과 닭 코스 요리, 대흥사의 웰빙음식 등 해남을 여행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을 알아보자.

    해남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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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정식과 디톡스 음식
  • 사진제공=해남군
    ▲ 사진제공=해남군
    해남 땅끝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청정 다도해에서 건져 올린 신선한 생선을 골고루 차린 회 정식과 디톡스 음식은 단연 전국 으뜸이다. 땅끝마을에는 군에서 지정한 14개의 활어회촌과 5개의 디톡스 바다요리 판매업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각종 활어는 물론 봄이면 보리새우, 주꾸미, 낙지, 가을에는 삼치회 등 바다의 싱싱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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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 코스 요리
  • 사진제공=해남군
    ▲ 사진제공=해남군

    덕음산 아래 자리잡은 푸른 비가 내리는 집, 녹우당과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600년 장구한 역사와 고산 윤선도, 공재 윤두서 등 당대의 예술혼이 살아 숨쉬는 곳, 고산윤선도유적지를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다.

    시골에서 키운 닭 한 마리로 만들어 내는 닭 요리의 결정판인 닭 코스요리다. 야들야들한 가슴살을 고소한 소금장에 찍으면 사르르 녹는 닭 육회, 붉은 양념으로 볶아낸 닭 불고기, 기름기를 쫙 빼고 바삭하게 구운 닭구이, 입안 가득 착착 달라붙는 보양 백숙, 깔끔한 마무리 닭죽까지 5가지 코스로 닭 한 마리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한상에 차려낸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해남의 맛을 소개할 때면 빠지지 않는 해남의 특색 있는 요리로 닭 코스요리를 해남의 명품 맛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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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흥사의 건강식
  • 사진제공=해남군
    ▲ 사진제공=해남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천년고찰 대흥사는 해남의 명산 두륜산이 품은 사찰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태를 지녔다. 이곳에는 군 지정 웰빙음식촌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는데, 두륜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채소들로 만든 산채정식과 연잎, 솔잎, 렌틸콩 등 건강식으로 만들어내는 치유음식이 일품이다. 별미인 보리밥도 막걸리 한 잔과 곁들이면 금상첨화이며, 버섯요리 전문점, 손두부 전문점 등 이곳은 착한 가격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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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한정식
  • 사진제공=해남군
    ▲ 사진제공=해남군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하는 음식이 바로 한정식이다. 해남에도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담은 한정식 집들이 많은데, 100년 전통의 떡갈비 정식, 남도 전통한정식, 퓨전 한정식 등 다양한 특색으로 한정식의 자태를 뽐낸다. 해남의 한정식은 해남의 바다, 산, 육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료로 차려진다. 다도해에서 바로건져 올린 싱싱한 해산물과 청정 농토의 기운을 그대로 먹고 자란 농산물과 가축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산해진미를 모두 올려놓았던 임금님 수랏상이 부럽지 않다. 해남의 로컬푸드를 즐기고 싶다면 한정식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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