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를 때 사이다나 콜라 대신 탄산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당분과 열량이 없어, 다이어트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료이다. 하지만 탄산수는 마시는 것 말고도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생활 속 탄산수 활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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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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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거나 핏물을 뺄 때 고기를 찬 물에 담궈 놓는다. 이때 물 대신 탄산수를 넣으면 고기의 육질이 더욱 부드러워지며, 잡내나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같은 이유로 고기를 삶거나 재울 때 탄산수를 넣어도 좋다. 탄산수는 맛과 향이 없으므로 재료의 맛을 해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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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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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할 때 물 대신 탄산수를 넣으면 밥의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진다. 탄산수에는 마그네슘, 칼륨,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물 대신 탄산수를 넣으면 탄산수의 미네랄 성분 때문에 더욱 찰지고 부드러운 밥맛을 낸다. 단, 탄산수는 미네랄 함량이 많으므로 탄산수로 밥을 지을 때는 평소보다 물의 양을 조금 덜 넣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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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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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빛이 어두워졌다거나 모공이 걱정될 때 탄산수를 섞어 세수해보자. 탄산수에는 지방과 나트륨 등의 성분이 포함되지 않으며 약한 산성을 띠고 있어 피부관리에 좋다. 탄산수의 기포는 얼굴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스크럽 효과까지 있다. 또한, 모공 사이의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김희선, 최희 등 미녀 방송인들이 탄산수로 세수한다고 알려지며 더욱 유명해졌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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