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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두 바퀴 위에서 느끼는 행복, 스위스에서 자전거를 타야만 하는 이유

  • 디지틀조선일보
기사입력 2018.05.24 10:24
스위스가 선사하는 일생일대의 풍경
체계적인 자전거길 표지판 시스템부터 자전거 수송 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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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지난 해에 이어 ‘다시, 자연의 품으로’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2018년에는 특별히 ‘자전거’라는 테마에 초점을 맞춰 스위스의 다채로운 여행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스위스가 여행의 행복을 선사하듯이, 스위스에서 타는 자전거는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맛 보게 해준다. 마운틴 바이크, 로드 바이크, 트레킹 바이크를 타고 스위스 즐긴다면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끝이 없는 싱글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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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가고, 굽이돌고, 좁다랗고… 산악 자전거 매니아들은 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스위스에는 그들의 도전에 완벽한 싱글 트레일이 무수히 많다. 산악 자전거를 타고 알프스를 관통하는 기막힌 절경의 싱글 트레일을 따라 놀라운 여정을 이어갈 수 있다. 엔듀로나, 올 마운틴, 투어 중 원하는 코스를 마음대로 짤 수 있는데, 스위스 종단 및 횡단, 혹은 전국 투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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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 알프스의 고갯길 코스인 고타르도 바이크 루트(Gottardo Bike Route), 스파 마을 로이커바트(Leukerbad)의 토렌트트레일 바이크 루트(Torrenttrail Bike Route), 베르니나 특급(Bernina Express)으로 찾아갈 수 있는 베르귄(Bergün)의 그라우뷘덴 바이크 루트(Graubünden Bike Route), 엥겔베르그(Engelberg)의 아름다운 산상 호수를 만날 수 있는 엔듀로 코스인 4개 호수 코스, 체르마트(Zermatt)의 고르너그라트(Gornergrat)부터 체르마트(Zermatt)까지 이어지는 엔듀로 코스가 유명하다. 


    흐르는대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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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는 유럽의 저수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자전거 길이 강과 호수, 시내를 따라 이어진다. 평지로 이어지는 쾌적한 루트는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하기도 좋다. 그 중 취리히(Zürich)의 골드퀴스테(Goldküste)-리마트(Limmat) 코스, 생갈렌(St. Gallen) 근교의 라인 루트(Rhine Route)가 아름답다.


    자전거에서 내리자마자 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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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자전거 호텔은 두 바퀴 위에서의 모든 액션과 재미에 대해 정통한 호텔들이다. 대부분의 투숙객들은 자전거 매니아들이고, 호텔에서는 바이커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그 중, 빙하특급(Glacier Express)과 베르니나특급(Bernina Express)을 타고 찾을 수 있는 스위스 동부의 작은 산골 마을들을 따라, 깊은 알프스의 골짜기를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 호텔이 인상적이다. 생모리츠(St. Moritz)의 호텔 하우저(Hotel Hauser), 셀레리나(Celerina) 마을의 크레스타 팔라스(Cresta Palace), 베버(Bever) 마을의 베버 롯지(Bever Lodge), 체르마트(Zermatt)의 리펠하우스(Riffelhaus) 1853이 인기다.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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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에는 표지판이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자전거 길만해도12,000km가 넘는다. 모든 자전거 루트에는 명료하고 규격화되어 있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대부분의 산악 자전거 루트 역시 사인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다가 길을 잃을 걱정 없이 마음껏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위스 자전거 길의 특징은 “다양성”에 있다. 투어링 바이커나 레저용 자전거족, 이바이커까지 모두를 만족시킬만큼 다양한 풍경과 문화적 볼거리가 스위스처럼 작은 나라에 빼곡히 들어차 있다.  전국에 펼쳐져 있는 전국 자전거 루트(National Cycling Routes)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휴양 코스 이바이크 코스 등 특별한 자전거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케이블카로 올라가서 자전거로 내려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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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의 밀도 높은 대중 교통 시설과 정기적인 운행편 덕분에 기차나 유람선, 포스트버스, 케이블카로 편리하게 여정을 이어가며 자전거 투어를 조합할 수 있는 수 많은 방법이 있다. 특히, 산악 지방에서 운행되는 산악 교통편은 산악 자전거족들을 위해 케이블카로 자전거를 수송해 주는 경우가 많아서 편리하다. 
    기차로 여정을 이어갈 경우, 기차역에서 자전거를 대여, 반납하고 일정을 이어갈 수 있지만, 자신의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가지고 기차를 타고 내릴 경우가 있다면 자전거 수송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할 수 있는 기차편을 검색해야 하는데, 자전거 수송이 안되는 기차편에는 시간표에 표기가 된다.
    수송이 가능한 기차나 버스의 경우, 1일 바이크 패스(1-day Bike Pass)를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CHF 20이고,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시 CHF 13이다. 위에 언급된 빙하특급과 베르니나특급은 자전거를 직접 수송할 수 없으므로, 기차역간 자전거 탁송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기차 티켓이나 패스 소지시 25kg 이내의 일반 자전거는 CHF 18이다. 단, 받아 보는데 2일이 소요된다. 스위스 전역에는 ‘렌트 어 바이크(Rent a Bike)’라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일반 자전거는 1일 CHF 35, 산악자전거는 1일 CHF 43 수준이다. 스위스 전역의 기차역에서 대여할 수 있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시, 할인 혜택이 있다.


    여유로운 이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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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답게 여유로운 자전거 체험을 원한다면 스위스는 완벽한 자전거 휴양지다. 이바이크를 한 대 빌린다면 라이딩 준비는 마친 셈이다. 그 중 특별한 하이라이트 코스가 바로 헤르츠 루트(Herz Route)이다. 며칠 동안 스위스 주요 목적지를 자전거 투어로 둘러볼 수 있는데, 전기 자전거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코스다. 스위스 남서부의 로잔(Lausanne)에서 출발해 스위스 북동부의 로르샤흐(Rorschach)까지 이어지는 710km의 코스로, 투어 내내 알프스의 전지대가 펼쳐지는 스위스 최고 풍경이 펼쳐진다. 주요 도로와 멀찌기 떨어져 있어 안전하고 고즈넉해 전기 자전거 투어에 제격이다. 


    [자료제공=스위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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