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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어른이 되었음을 직감하는 순간은 '아이 태어나던 날'…미혼은?

기사입력 2018.05.25 09:49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어른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과 압박감이 있을 때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어른이 되었음을 직감하는 순간과 어른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러운 순간은 언제였는지 알아보자.
  •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어른이 되는 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2%는 '자신이 어른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특히 기혼(82.4%)보다는 미혼(87.5%)이 높았으며, 남성(82.8%)보다는 여성(89.5%)이 어른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 어른이라는 사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순간 1위는 '경제적인 어려움, 압박감을 느낄 때'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앞으로 뭐 먹고 살아야 하나, 미래를 생각할 때' 53.5%, '중요한 일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때' 37.7%, '부모님, 자녀, 배우자 등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때' 35.5%,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을 만났을 때' 18.3% 순이었다.

  • 그렇다면 어른이 되었음을 직감하는 순간은 언제였을까? 미혼 직장인들은 '첫 월급을 받았던 날'을 어른이 되었음을 직감하는 순간 1위로 꼽았다. 이어 '대학생이 되던 날' 17.5%, '첫 출근 하던 날' 11.7%라고 답했다.

    반면 기혼 직장인들은 '우리 아이가 태어나던 날'을 결정적으로 나도 어른이 됐다고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 밖에 '첫 월급 탔던 날' 14.7%, '첫 출근 하던 날' 13.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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