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싱싱하게~ 장미 보관하는 방법은?

기사입력 2018.05.21 13:59
  • 소비자 기호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을 받았던 장미 '핑크뷰티' /사진=농촌진흥청
    ▲ 소비자 기호도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을 받았던 장미 '핑크뷰티' /사진=농촌진흥청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손꼽히는 ‘장미’는 우리나라 화훼 판매액의 11%, 절화류 중 31%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있는 꽃이다. 화려한 색과 다채로운 향을 가진 장미의 꽃말은 ‘열정’과 ‘사랑’으로 선물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가지째 꺾은 꽃인 절화 장미는 수명이 짧아 그다지 반기지 않는 이들도 많지만, 조금만 신경 써 관리해주면 훨씬 오랫동안 예쁜 장미를 즐길 수 있다.

    장미를 꽃병에 꽂을 때 물에 잠기는 잎은 모두 떼어낸다. 잎을 떼어내지 않으면, 잎에서 나오는 성분이 물을 금방 썩게 해 꽃이 금방 시들기 때문이다.

    꽃줄기는 물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사선으로 잘라줘야 한다. 꽃병의 물은 1~2일마다 갈아주고, 물을 갈 때마다 물 흡수 능력을 다시 높일 수 있게 줄기 끝을 2~3cm 정도 사선으로 잘라주는 것이 좋다.

    장미를 꽂아두는 물에 락스 등 염소계 표백제를 한두 방울 희석해 사용하는 것도 꽃을 더 오래 가게 한다. 락스 대신 술이나 김빠진 사이다를 물에 살짝 넣어줘도 맹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꽃병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둬야 꽃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으며, 바나나와 같은 열대과일은 숙성 시 에틸렌 가스를 뿜어 꽃을 금세 시들게 하므로 옆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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