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인제에 있는 '곰배령'이 선정됐다.

곰배령(1,164m)은 백두대간의 한 봉우리인 점봉산(1,424m)의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능선부에 위치한 곳으로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곰배령은 참나무류인 신갈나무가 주요수종이며 각종 야상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천상의 화원’으로도 불린다. 특히 5~6월에는 곰배령에 얼레지꽂, 노란제비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또 한반도 자생식물의 20%인 854종의 식물과 71종의 조류·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유네스코에서는 이곳을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했고, 곰배령 일대 2,369만㎡는 현재 산림 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특별 관리되고 있다.

곰배령은 산세가 완만하고 경관이 수려해 가족 단위로 탐방하기도 매우 좋다. 하지만 자연 보호와 안전한 이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전에 탐방 정보를 알고 방문해야 한다.

하절기(4월 21일∼10월 31일) : 1일 3회(9시, 10시, 11시) / 동절기(12월 16일∼이듬해 2월 말) : 1일 2회(10시, 11시)
※ 1일 탐방 : 산림청(900명), 마을대행 예약(450명), 매주 월·화는 휴무



· 산림청 : http://www.forest.go.kr 의 '점봉산생태탐방예약' 메뉴
· 마을대행운영 : http://www.hueplstour.com 에서 진동리 소재 민박업체를 숙박할 경우 곰배령 숲 탐방을 신청대행자가 예약
· 이용시간 : 오전 09시 ~ 오후 4시



구간별 하루 최대 8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