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캠퍼스 커플'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기사입력 2018.05.16 18:03
미혼남녀 10명 중 5명 이상은 대학 시절 로망이라 불리는 '캠퍼스 커플(CC, Campus Couple)'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캠퍼스 커플로 가장 하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이유 등 '캠퍼스 커플'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캠퍼스 커플'에 대한 설문를 한 결과, 미혼남녀 53.1%가 캠퍼스 커플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 중 캠퍼스 커플을 경험한 남성은 59.3%로, 여성 47%보다 많았다.

  • 캠퍼스 커플의 로망으로는 '시간표 맞춰서 같이 수업 듣기'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수업 끝나고 바로 만나서 놀러 가기' 21.8%, '졸업할 때까지 공식 커플로 지내기' 11.2%, '과방, 동아리방에서 비밀 데이트' 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대학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CC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남 56.6%, 여 70.5%가 '있다'고 답했다.

    캠퍼스 커플을 하고 싶은 이유는 남녀가 조금 달랐다. 남성의 경우 '졸업 전에 한 번은 해보고 싶어서' 33.8%, '풋풋한 첫사랑을 느껴보고 싶어서' 29.7%를 이유로 꼽았다.

    여성은 '입학 전부터 꿈꿔 온 로망이라서'라고 답한 비율이 3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졸업 전에 한 번은 해보고 싶어서'와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서'가 28.9% 순이었다.

  • 반면 캠퍼스 커플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 '헤어진 후의 인간관계가 걱정되어서'가 55.8%로 가장 많았고, '우리 이야기를 모든 사람이 알까 봐 부담스러워서' 26.2%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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